광주 송암근린공원, 기독교 공원묘지 분묘개장 ‘순항’

2020-12-18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송암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첫 삽인 남구 기독교 묘역 분묘개장이 순항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묘에서 안치까지 분묘개장을 진행하는 00산업개발은 수차례 중앙지와 지방지를 통해 분묘개장 공고를 통해 연고자를 찾고 효령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하여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인 영락공원에 안치까지 연고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초기에 일부 매체의 ‘남구 기독교 묘역 분묘개장 두고 무자격 유령단체’, ‘유족(연고자)들을 배제한 무자격 분묘개장 대행사’ 등의 운운으로 시행착오도 있었다는 평가다.

00산업개발 오모 대표는 “수차례의 분묘개장 공고를 통해 연고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한국감정원의 철저한 감정을 통해 유족의 뜻에 따라 위임을 받아 합리적으로 분묘개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광주광역시가 설치한 영락공원에 안치까지 하면서 유족 보상비용도 챙겨 드릴 수 있어 유족들의 번거로움도 덜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 취재 결과 타 재단의 공원묘지의 경우 파묘만 진행해도 68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기독공원묘지의 경우 파묘에 50만원의 비용만 발생해 유족 보상금에서도 50만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A씨는 “분묘개장 공고가 여러차례 있어서 알게 되어 00산업개발과 상담을 통해 안치방법까지 안내 받아 편안하게 이장하게 되어 관계자분들에게 크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송암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계획에 있어 소수의 민원은 있으나 사업진행에 있어서는 차질없이 계획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암근린공원 조성에 있어 가장 큰 숙제인 분묘개장은 12월 현재 사업진행률 약20%로 2024년 1월말경 준공에 차질 없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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