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섬 구석구석 청결활동 ‘눈길’

소횡간 마을 해안쓰레기 100가마 수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캠페인 병행

2020-12-11     조대웅 기자

[시사매거진 광주/전남] 여수시 남면사무소(면장 김춘수)는 아름다운 남면 섬 구석구석 청결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소횡간 마을 해안가 일원에서 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 남면장외 직원 등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횡간 마을 해안가 일원에 버려진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 해안쓰레기 100가마를 수거했다.

주민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쓰레기 투기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낚시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홍보도 실시했다.

또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기원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홍보행사를 펼쳤고 1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도 추진했다.

횡간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들은 “낙도의 섬 오지인 소횡간 마을까지 오셔서 청결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렇게 면 관계자들이 와서 직접 청결활동에 참여한 적은 처음이라 뜻깊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남면사무소 관계자는 “면 자체 특수시책으로 ‘아름다운 남면섬 구석구석 청결활동’을 지난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면서, “남면 섬마을 환경을 보존하고 남면을 다시 찾고 싶은, 머물러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로 가꾸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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