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2020년 제1회 남구 장애인문화예술제” 성황리 개최!

문화예술 창작활성화와 권리보장, 장애문화예술인의 재능 발현

2020-12-08     최윤규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대표이사 김희중 대주교)에서 수탁 운영하는 광주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0년 제1회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제를 12월 4일(금) 개최했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광주시 남구청의 지원과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수칙이 강화되는 광주광역시의 행정명령이 발령되면서 사전 녹화 후 유튜브로 중계됐다.

그동안 남구는 2020년도 장애인분야 중점사업으로 “문화예술 창작활성화와 권리보장, 장애문화예술인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왔으며 올해 처음 열리는 문화예술제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이 새롭게 발돋움하는 자리이자 결실을 맺는 행사로 치러졌다.

문화예술제에서는 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복지협회를 비롯해 (사)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및 복지관, 귀일정신요양원, 소화누리, 소화천사의집, (사)실로암사람들, 요한빌리지, 푸른동산주간보호센터 등 9개 팀 90여명의 장애문화예술인들이 밴드, 수어중창단, 댄스, 합창, 국악, 순수미술 작품해설,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병내 청장은 축사영상을 통해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하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문화의 가치를 공감하고 즐기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자리가 되고 남구 장애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투지는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서막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문화예술인으로서 당당하게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김부나 관장은 “제1회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김병내 청장님과 남구의회 의원님을 비롯한 장애인복지 기관·단체 대표님, 자문위원님 등 많은 분들께서 각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고 앞으로 함께 담는 문화, 예술을 잇는 남구가 될 수 있게 하고 더불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17일~18일에는 ‘제1회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 작품전시회’가 순수미술, 서양화, 동양화, 판화, 공예, 문학, 인권영화 등 50여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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