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뮤지컬 실용음악학과 공연 '맹진사댁 경사'
2020-12-08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동신대학교 (총장 최 일)는 “12월 10일 11일 동신대학교 해인 4관 소극장에서 오후 7시에 동신대학교 뮤지컬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공연을 올린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오영진 작가의 ‘맹진사댁 경사’를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각색했다.
이 ‘맹진사댁 경사’는 신념보다는 자신의 명예와 돈을 중시하는 맹진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맹진사는 신분을 구매하였음에도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김판서댁의 아들과 갑분이를 결혼시킴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높이려한다. 이러한 모습들을 부각하며 극을 이어나감으로써 관객에게 명예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또한, 전통극이라고 하면 다소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환기하기 위해 전통극 속에 현대적 요소를 많이 가미시켰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무와 노래는 전통을 잘 살려 극과 어울려지면서도 현대의 느낌이 물씬 느껴져 젊은 사람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격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11일에는 유튜브 동신대학교뮤지컬.실용음악학과에도 업로드되어 집에서도 극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극을 통해 관객들이 고전이라고 해서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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