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주차장, 주말 자동차 극장으로 변신
1000여명 찾아… 발열체크에 차량 소독까지
[시사매거진/전북] 주말동안 완주군청 주차장이 자동차 극장으로 변신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주말인 5일과 6일 이틀 동안 관내 기업 근로자를 위한 문화의 날 자동차 극장이 완주군청 주차장에서 열렸다.
완주군과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고용안정팀은 완주군 내 입주 기업 근로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얻는 심리적 피로감을 덜고, 보다 안전한 문화생활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자동차 극장을 열었다.
사전접수차량 327대에 약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사전 신청을 마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자동차극장 관람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차량소독, 탑승자 발열체크,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점 이용 대신 관람 차량별로 별도의 간식을 제공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비대면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전선에서 묵묵히 함께 해준 근로자 여러분이야말로 힘겨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지역경제 순환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를 관람한 완주군 기업 근로자는 “오랜만에 마음 편히 가족들과 영화를 관람 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했다. 특별한 경험이 되었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등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완주군 근로자를 위한 문화의 날 행사가 앞으로도 완주군 근로자들의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