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중교통 감축 운행 시행
23일 서울지역 확진자 전일 대비 133명 증가 대중교통 22시 이후 20% 감축 운행…시내버스 24일(화)·지하철 27일(금)부터
[시사매거진] 지난 23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대비 133명 증가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명은 해외유입 1명, 집단감염 50명, 확진자 접촉 4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이다.
이로써 서울지역 확진자는 7,758명으로 1,436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6,235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1월 23일 기준 총 검사 건수는 8,043건이며, 11월 22일 총 검사 건수 5,774건 대비 당일 확진자 수는 113명으로, 양성률은 2.3%이다.
※ 확진 비율 = (당일 확진자 수 / 전일 검사실적)*100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7명(누적 22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14명(누적 6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6명(누적 60명), 성동구 PC방 관련 3명(누적 6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누적 17명)등이다.
더불어 노원구(가족) 의료기관 관련(누적 15명), 성북구 가족 관련(누적 11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누적 41명), 강서구 병원(11월) 관련(누적 25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누적 66명), 수도권 산악회(11월) 관련(누적 13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누적 13명), 강남구 잠언의료기(CJ텔레닉스) 관련(누적 43명)에서 각 1명씩 증가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으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 37명(누적 1,295명), 해외유입 1명(누적 52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4명(누적 330명)이 발생했으며 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 사례인 기타 현황으로 41명(누적 5,048명)이 확진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 26명, 강남구 16명, 용산구 10명, 노원·마포·강서구 7명, 중랑구 6명, 도봉·송파·강동구 5명, 성동·동대문·구로·영등포·동작구 4명, 중구·광진·관악구 3명, 성북·서대문구 2명, 종로·은평·양천·금천구 1명과 기타 2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11월 24일부터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이 시행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시 이후 대중교통 야간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는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22시부터 야간시간대(22시~24시) 시내버스 감축운행(80% 수준 운행)을 시행한다.
운행 횟수는 2,458회에서 1,966회로 20% 감회될 예정이며, 이 외의 시간대(04~22시)는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 운행한다. 올빼미버스·다람쥐버스의 운행을 통해 심야시간·출근시간의 이동을 지원한다.
노선 감축은 22시 이후 버스 노선별 재차인원, 노선의 필수 기능 여부, 차내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감축운행 이후, 혼잡(재차인원 36명 이상, 혼잡률 80%)이 발생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원복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철의 경우 안내 방송 및 대시민 홍보를 통해 충분한 사전 안내와 준비 과정을 거친 후 27일 금요일부터 22시 이후 야간 운행 감축을 시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기 귀가를 통해 불요불급의 야간 이동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이번 감축 운행이 시행되는 만큼, 지금 우리가 먼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 19를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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