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9개 기업 576억 원 투자 유치…내포 대방 엘리움 분양 진행
[시사매거진] 충남도가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 내 9개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의 활력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기업은 △디엔에이테크∙신한스틸 △제이원메딕스 △대경솔루션 △성지티앤엠 △현창휴먼테크 △하이젠 △이그쉐어 △엘에스디테크 등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르면,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 6만 8766㎡ 부지에 총 57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이전하며, 이로 인한 신규 고용은 약 275명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에 입주하는 9개 기업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경우, 약 1,243억 원의 생산 효과와 33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내포신도시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도는 물론, 9개 기업에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로 신도시 발전에 속도를 내는 내포신도시는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도 함께 돌입하며,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전환점 마련에 나섰다.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을 수용하여 기업,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의 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혁신 여건과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을 갖추도록 개발하는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
이에 충남도는 타지역의 혁신도시와는 차별화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일부터 농협 자동화기기(ATM)에 공공기관 유치 홍보를 위한 문구를 송출 중이다. 예산군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내포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신도시 활성화에 전념을 다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내포신도시의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혁신도시 지정 발표 이후 내포신도시 아파트 매매 금액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이지더원1차’ 전용면적 76㎡ 타입(12층)은 지난 9월 약 2억 4,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혁신도시 지정 발표 이후인 10월에는 동일 면적형 기준 약 2억 8,000만 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한 달 사이에 약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연이은 호재로 내포신도시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그룹 주력 건설사 대방산업개발은 내포신도시 최초 프리미엄 아파트 슬로건을 내세운 ‘충남내포신도시1차 대방 엘리움 더 퍼스티지’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막바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방산업개발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세종, 대전 등의 지역에서 분양에 관한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단지가 품은 뛰어난 입지와 사업지 주변으로 예정된 개발 호재 등의 미래 가치가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단지에 대한 지역 내외의 수요는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충남내포신도시1차 대방 엘리움 더 퍼스티지’ 견본주택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마련됐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상담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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