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태왕별 우승..제주마 최강자 등극
2020-11-16 오형석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2020 제주지역 올해 경마 중 최고상금·최장거리로 눈길을 끈 ‘2020년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태양별’과 ‘백록비천’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대상경주는 제주마가 출전하는 ‘클래식 1200m’와 한라마가 출전하는 ‘오픈 1800m’으로 구성됐으며, 총 상금은 3억2000만원이다.
제6경주로 열린 클래식에서는 전현수 기수가 탄 ‘태왕별’이 우승후보인 ‘초시대’와 ‘원당봉’의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태왕별’은 지난해 대상경주 승리 이후 8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제주마 최강자로 등극했다.
제5경주로 열린 오픈에서는 지난해 데뷔한 신예마인 ‘백록비천’이 결승선 통과 직전 막판 폭풍 질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각 우승마에게 81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고객 입장 경마를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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