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예술기지 프로젝트 "예술로 다시 태어난 섬"
[시사매거진/제주] 청정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풍광으로 유명한 추자도가 예술섬으로 다시 태어난 가운데 올해도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가 순풍중에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9월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이범진‧김삼도 전(展)' 전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조형물 등 6개 미술작품이 설치됐고 빈집 등을 활용한 갤러리, 쉼터 조성 등 추자도가 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부각 되고 있다.
또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춤 추자 'ㅊ'' 조형물은 추자도의 초성 'ㅊ'과 큰 '大', 최영 장군과 참굴비 등 추자도를 대표하는 상징을 자음 'ㅊ'에 담아 춤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설치돼 주민들의 쉼터이자 신양항 광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일환으로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가 "잠시 멈추자, 바람과 춤을 추자"를 주제로 추진하는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가 17일부터 30일까지 추자면 후풍갤러리에서 '후풍갤러리 개관 기념 초대전'이 개최된다.
후풍갤러리 개관 기념 추자도 출신 및 추자도 주제로 작품 활동하는 작가 초대전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는 추자도 출신 (고)윤덕현 작가가 과거 수협 냉동창고로 이용되었던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이용해왔다.
하지만 윤덕현 작가가 작고한 이후 몇 년 동안 방치됐다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갤러리 카페로 재탄생 한 후풍갤러리를 이번 년도에는 김남표 작가의 작품'선물-화합의 Composition'설치와 함께 재단장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 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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