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성여고 김나현ㆍ오현고 홍하민 학생 여가부장관상 수상
제주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서…9명 학생·3개 팀 수상
[시사매거진/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혈 공급이 힘든 상황에서 헌혈 봉사에 앞장선 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나현 양과 제주 4·3 교육 봉사에 나선 제주 오현고등학교 2학년 홍하민 군이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4일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 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제주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에서 9명의 학생이 개인 부문에서, 3개 팀이 단체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나현 양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혈 공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속해서 헌혈 봉사에 참여하고 다문화센터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의 봉사 활동을 했다.
또 홍하민 군은 제주청소년문화축제 등에서 4·3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림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디딤돌과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캠퍼스 국제학교(NLCS JEJU) 펭귄마을 정크아트 프로젝트팀이 단체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주도지사상에서는 서귀포여자중학교 2학년 정은영 양과 제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양연재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제주도의회 의장상은 오현중학교 2학년 윤준호 군과 NLCS JEJU music service club에게 돌아갔다.
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유진·오호영 양은 나란히 제주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은 한림고등학교 1학년 진성재 군과 서귀포고등학교 2학년 현진혁 군이 받았다.
우수 봉사활동 운영기관으로는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여성가족부 장관상), 아라청소년문화의집(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과 선정됐다.
강옥련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은 “제주도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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