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중학교 2024년 개교 추진, 17일 설명회 개최

2020-11-15     오형석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서부중학교 설립 추진상황 설명회가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17일 오후 4, 7시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외도 다목적생활문화센터에서 외도동 지역 학부모와 주민을 대상으로 ‘서부중학교(가칭) 설립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 서부중 설립 추진 경과, 학교 설립 예정지 현황, 교육환경평가 결과, 추진상황 및 추진 계획 등이 공유된다.

제주 서부중은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서부중학교 설립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이 제출된 상태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은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 용역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제주 서부중은 제주시 외도일동 55번지 외 5필지 2만5868㎡ 터에 596억5000만원을 투입해 설립될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1만4981㎡로 36학급에 특수학급 1개 규모로 설립된다. 급당 학생 수는 30명으로 모두 1080명의 학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부지 6필지 가운데 4필지에 대해선 토지주들에 대해 사전 매도 승낙을 받았고, 나머지 2필지 중 사정 토지인 1필지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공탁 형식으로 토지를 수용하기로 했다.

제주도 외에 거주하는 1필지 토지주에 대해선 17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중 설립 전반 내용을 충실히 공유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신뢰와 공감대를 높이겠다”며 “학교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해서 갖겠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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