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2명 승선한 레저보트 해상 표류…긴급구조
2020-11-12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탑승한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됐지만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6분께 전남 목포 율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B씨(28세,남)등 2명이 탄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됐지만 ‘해로드’앱을 통해 신고를 접수해 구조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에 7분 만에 도착해 B씨 등 2명을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고무보트를 예인하여 오전 11시 6분께 목포 북항 내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경 전남 신안군 압해도 신장리 선착장을 출항하여 율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관 고장이 발생, 긴급구조 요청 앱인 ‘해로드’앱을 통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에서 긴급 상황 시 ‘해로드’앱을 활용하면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해경 상황실에 전송돼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
한편, 목포해경 관계자는 “V-PASS 설치의무가 없는 관리선 같은 경우 긴급 상황 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휴대폰에 ‘해로드’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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