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소프트, 대전시와 협력하여 Hovermap으로 철도관사촌 3D스캔
2020-11-11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대전시는 2018년부터 재개발과 재건축울 앞둔 동네와 마을의 기록을 남기는 ‘도시기억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2020년에는 소제동과 삼성동이 선정되었다. 3D스캐너 전문기업 이즈소프트는 지난 10월 대전시와 협력하여 ‘도시기억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소제동철도관사촌’이 포함된 국가등록문화재인 철도보급창고(제168호) 주변의 대전역세권재정비구역에 대한 3D스캔 작업을 마쳤다.
현재 대전 동구 소제동에서는 철도관사 보존에 대해 보존론자와 개발론자 양측의 대립이 공존한다. 최근에는 소제동 철도관사 4채에 대한 국가등록문화재 신청이 접수되어, 보존론자와 개발론자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즈소프트는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는 철도보급창고 주변 대전역세권재정비구역을 GPS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드론스캐너 Hovermap(호버맵)을 이용해 3D측정을 하여 데이터를 저장하였다. 3D스캐닝 기술을 사용한 문화재기록화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즈소프트에서는 대전역세권재정비구역 3D스캔을 위해 우선 기준점 측량을 실시한 뒤, 3D스캐닝 장비 Hovermap을 장착은 드론을 이용하여 조사구역 전체를 항공 스캐닝 했다. 이어서는 사람이 직접 Hovermap 3D스캐너를 들고 핸드핸들(hand-handle) 방식으로 골목을 돌며 항공 스캐닝으로 잡아내지 못한 건축물의 세부 모습들을 3D스캐닝 하는 작업을 거쳤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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