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유덕동, 유덕마을협의체 간담회 개최
군 공항 소음 등 마을 문제 및 현안 논의
2020-11-09 최윤규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 유덕마을협의체(대표 유덕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용길)는 지난 5일 “모두가 행복한 마을 유덕마을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덕마을협의체는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보장협의체, 통장단 등 개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의 봉사단체들이 주민생활과 직결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모두가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8년 1월 협약을 통해 구성한 협의체다.
현재는 학교, 경찰 등 관내 기관과 마을 자치조직, 학부모단체, 상공인 단체가 동참해 더 많은 주민이 마을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버스정류장, 공원 등 방역과 교류가 줄어든 독거노인의 돌봄,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지역의 피해 극복을 위한 봉사와 후원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의 지역사회를 단단하고 따뜻하게 지지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마을총회에 상정할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군 공항 소음 등 마을 문제 및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용길 위원장은 “마을 간 환경과 생활패턴의 차이가 있어 마을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 대립이 팽팽할 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잘 사는 마을을 바라는 만큼 활발한 교류는 서로를 이해하고 입장 차이를 좁혀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대면 회의가 어려워졌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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