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레페리 최인석 대표의 창업스토리 ‘화제’
[시사매거진] 최근 방영중인 스타트업 생존기를 다룬 tvn 토일 드라마 ‘스타트업’이 화제다. 이는 청년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하리라 예상됐던 스타트업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찾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스타트업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 창업의 양적 규모 대비 질적 수준과 생존 비율은 현저히 낮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의 비율은 27%로 프랑스(44.3%), 영국(41.1%)의 절반 수준이다.
부푼 꿈과 기대감을 안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었지만 현실 속 수많은 어려움에 시장에서 잠식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타트업 창업자와 멤버들은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나 VC, 관련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통해 꾸준히 코칭을 받으며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안착 시키고자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오스튜디오(EO) 역시 창업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약 31만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 전략부터 토스, 마켓컬리 등 국내 스타트업 창업가의 성장 스토리까지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타트업 종사자는 물론 미래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상 중 하나는 뷰티 인플루언서 그룹 ‘레페리’의 창업자 최인석 대표의 <방구석 블로거에서 140억 투자 받은 CEO가 되기까지>편이다. 2013년 대학 중퇴 후 무일푼으로 창업해 현재는 280여명의 뷰티 크리에이터와 9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사업부터 마케팅, 커머스까지 비즈니스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레페리의 창업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투자 받기 어려운 뷰티 스타트업 임에도 불구하고 총 1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16년18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연 매출 160억원, 2년 연속 15억원대의 흑자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최인석 대표의 비즈니스 철학과 방법론을 소개하며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희망을 일깨운다.
구독자들 역시 “실패를 줄이기 위한 액션으로 실패를 매우 강력하게 상상한다는 점이 인상 깊다”, “손실 난 이후 재무를 집중해서 재 성장하는 모습이 감명 깊다”, “짧은 영상 안에서 많은 걸 배워간다“등의 댓글을 이어가며 공감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리더상, 스타트업 컨퍼런스 써머리, 현업 투자자들과의 QnA 등 스타트업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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