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반전 여친’ 제작 앞둬

2020-11-02     김민건 기자

[시사매거진] 올해 봄 국내 톱스타 가수가 중국 본토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다. 중국 본토 유명 브랜드가 한류스타를 현지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이를 대규모 홍보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본토에서 한류가 재점화되면서 한한령도 풀릴지 주목되는 요즈음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중국 ISP MEDIA , TIGER FILM가 제작하고 한국의 IP갤러리와 레가그룹이 합작을 진행하는 드라마 ‘나의 반전 여친’이다.

‘나의 반전 여친’은 요근래 중국 젊은 세대에게 트렌드로 자리잡은 숏폼 형태(회당 약 5분 내외) 총 24부작 드라마로 ‘화장이 시작되면 흔녀는 완벽 절대미녀가 된다’라는 뷰티 컨셉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다.

제작진이 장기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여주인공은 팔색조 매력을 지닌 신예 이미나가 확정되었다.

극 중 배역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이미나의 라이징 스타 탄생을 예감한다면서 콰이쇼우에서 작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바 5천만 조회수를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한편 IP갤러리는 국내 다수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의 마케팅PD 경력이 있는 공도식 PD를 ‘나의 반전 여친’ 한국 측 마케팅총괄 PD로 계약을 맺었다.

공도식 PD는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sitv 뷰티 프로그램 韩国百货 시즌2, 중국 유쿠 뷰티 프로그램 成分男女, 중국 HUYA TV 예능 프로그램 星星之城 등 중국 방송 프로그램 5편 마케팅총괄 및 중국 1위 뉴스포털 봉황망의 한국 지사에 해당하는 봉황망코리아미디어의 뷰티사업본부에서 마케팅 본부장, 대종상영화제 대외협력위원, 한중국제영화제 대외협력위원 등 중국 관련 다방면 경력을 지니고 있다.

IP갤러리 관계자는 “‘나의 반전 여친’은 중국 시장 진출에 관심 높은 국내 뷰티업체, 패션업체에게는 마케팅 차원의 PPL, 협찬 뿐만 아니라 드라마 IP 활용 MD 상품 개발 및 커머스 판매 등 유통 차원에 있어서도 매력적인 OSMU 컨텐츠가 될 수 있다”며 견해를 밝혔다.

‘我的反转女友(나의 반전 여친)’은 11월 하순 중국에서 본격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12월 중순~내년 2월까지 콰이쇼우 방영 예정이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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