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의원, 옛 탐라대학교 부지 지역발전 위해 활용방안 모색해야

19일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적극적인 활용방안 주문

2020-10-19     양기철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의 활용방안을 하루빨리 모색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임정은 의원(대천동·중문동·예래동,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오전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지난 2015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에서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매입한 것은 매우 잘 한일”이라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부지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아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해서는 기획조정실 청년정책담당관 대학정책팀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어서,‘탐라대 부지 외국대학 유치’라는 목표 외에는 다른 고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옛 탐라대 부지는 하원마을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생각하며 싼 값에 내놓았던 것인 만큼, 궁극적으로 서귀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담당부서를 투자유치과로 바꿔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서귀포시에서 현안사업으로 인식하여 보다 더 적극성을 갖고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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