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 실효성 있는 재난재해 사전예방 종합계획 마련 촉구!

민·관·군 자원 활용 재난대응 체계 구축 주문

2020-10-16     최윤규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일곡,용봉,삼각,매곡동)이 15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재난·재해 상황 대응 방안 관련에 대해 질의하고 자연재난 사전 예방에 대한 다양한 시책 수립과 민·관·군 자원을 활용한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북구는 2020년 ‘국가 재난관리 대통령 표창 수상’과 ‘2020년 재난관리 평가 우수등급’을 받았으나 기상청에서 예상했던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으로 수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김 의원은 “북구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계획은 자연재난 상황에 대한 피드백 없이 매년 반복적이고 형식적으로 수립됐다”며 “피드백이 없는 재난대책 계획은 긴급 재난발생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재난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는 다양한 자연재난 사례를 분석하고 재난 피드백 자료를 구축하여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두는 재난상황대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 수해 현장에서 의원이 겪었던 행정관청과 민간, 군부대의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를 들며 매뉴얼 상에만 명시된 협력체계가 아닌 실제적인 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행정관청은 재난재해 상황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계획을 반드시 수립해야 하며 이는 주민을 위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인 북구청장은 “종합계획 수립 시 사후 대응이나 응급복구보다 사전예방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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