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주말 조개 채취하던 어린이 4명 갯벌에 고립 … ‘긴급구조’
2020-10-1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연휴기간 중 전남 영광군 백수읍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일가족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10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오후 2시 4분께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서 어린이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목포항공대 헬기를 급파해 현장에 도착, 헬기에서 구조사를 하강시켜 고립자 중 어린이 4명을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고립된 이들은 구미에서 생활한 K씨 일가족으로 연휴를 맞아 나주에 사는 A씨 친척집에 방문했다가 영광 백수읍 갯벌에서 조개잡이 하는 것을 보고 진입한 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구조된 고립자 어린이 4명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부모에게 인계 후 무사히 귀가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가족단위의 갯벌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며“조개잡이 시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주위에 어른이 동반하여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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