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모범노인 윤혜숙 어르신,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 봉사활동과 장학 사업에 헌신 ... 기부문화 확산 기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6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평소 봉사활동과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윤혜숙(91세, 서구 치평동)씨가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윤혜숙씨는 6·25전쟁 당시 해군 간호장교로 복무 한 참전유공자로서 전역 후에는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에 헌신해왔다.
윤씨는 광주어머니장학회, 금화 장애인장학회,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장학회 등을 설립해 매년 중고등학생들과 간호대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98년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안과에 치료비를 지원해 형편이 어려운 노인 등 30여명에게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했으며 화순 농어민병원과 전남대학교 어린이전문병원 건립기금을 쾌척해 중증 장애인 어린이들의 치료와 재활을 도왔다.
또한 2015년에는 개인재산 1억 원을 전남대학교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고 199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정기후원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지난 5일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고령 등의 사유로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 직접 자택을 방문해 훈장증과 훈장(석류장)을 예를 다해 전달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르신께서는 지역의 원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참여 및 자원봉사 활동 등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실천해 오셨다”며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해 오신 이러한 모든 활동들이 건전한 노인문화 확립과 어르신의 바른상 정립에 큰 기여를 하셨다”고 수훈사유를 전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