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24시간 대응센터 제로데이, “주말•공휴일도 상담 가능해”
[시사매거진]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신종 사이버범죄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몸캠피싱' 피해를 당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피해자 사례가 부지기수다.
몸캠피씽이란 랜덤 채팅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채팅을 요구한 다음 이를 녹화하여 상대방의 휴대전화 연락처 정보 등을 탈취한 뒤 동영상을 SNS, 지인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범죄를 말한다. 이를 빌미로 피해자에게 금품을 갈취하는 것이다.
몸캠피씽 범죄자들이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탈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악성코드를 꼽을 수 있다. 채팅 영상을 녹화한 뒤 상대방에게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여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불법 행위도 다반사다.
인터넷 피해 대응센터 제로데이에 따르면 몸캠피싱 관련 악성 프로그램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가 존재한다. 이러한 악성 앱으로부터 개인 정보를 전송 받는 다수의 서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더욱 큰 문제는 해당 서버의 주소가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탐지마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신종 악성코드(2.9Mbyte)의 경우 최신 백신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해킹 파일 설치 유도를 위한 가짜 플레이스토어 사이트 등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피싱 수법들이 진화해 신종 범죄 경로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몸캠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기심에 따른 불법 채팅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채팅 중 상대방이 건넨 사이트 링크, 시크릿톡과 같은 악성프로그램, 출처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 등을 함부로 다운로드 받지 않아야 한다.
만약 몸캠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냉정을 되찾고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순순히 응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방이 건네어 다운로드 받은 ZIP 압축 파일 또는 RAR 파일 등 증거자료는 열어보지 말고 간직하는 것이 좋다. 제로데이와 같은 전문 업체에 의뢰해 증거 물품으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빠른 초기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로데이에서는 피해자의 핸드폰에 심어진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피싱 조직의 컴퓨터 서버에 접근, 유출된 정보나 동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해주는 피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혹여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자 영상 유출에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에 당했을 때는 즉시 전문적인 업체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서 “문제의 몸캠 영상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만 막는다면 문제해결은 의외로 쉽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몸캠피씽 대응 솔루션은 제로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몸캠 피싱 범죄 외에도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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