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29일 제주서 '퀸제누비아' 선박공개 행사 진행

9월 29일 신규 취항...제주 4부두 입항 후 선박 공개 행사

2020-09-27     오형석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목포↔제주 기점 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최고의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주)의 신조선박(대형 크루즈형 카페리) ‘퀸제누비아’가 신규 취항을 앞두고 지난 21일(월)에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박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9일 제주에서 진행하는 공개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예방 방역지침 준수를 위하여 현장에서는 개인방역(마스크착용, 출입자명부, 체온체크, 손세정제)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내관람 인원 수 제한 및 순차적 입장을 시행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퀸제누비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씨월드고속훼리(주) 최초의 신조선으로, 국내 최대·최고·호화 크루즈형 카페리선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톤수 27,391톤 규모로 1,284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이번 선박은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더불어 메인로비 현측에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를 비롯한 국내 유일의 해상영화관, 펫 플레이룸, 사회적 교통약자를 배려한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구비되어 있어 있다.

또한, 운항 중 다양한 편의시설(고급바, 레스토랑, 편의점, 카페, 노래방, 오락실, 마사지라운지, 갤러리존, 의무실, 수유실 등)을 이용하면서 볼 수 있는 항로상에 펼쳐진 대형 파노라마식 오션뷰(Ocean View)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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