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영상통화 보안기업 퍼블소프트, 피씽 피해자에게 도움 제공

2020-10-04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우리나라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기기 보급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이용자의 숫자가 늘어났기에 모바일 보안과 관련된 의식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바일 보안과 관련된 인식이 낮은 것에 비해 범죄자들의 범행 기술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근래에는 몸캠피싱이라는 범죄가 생겨나 매년 피해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범죄 특성상 대다수의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피해사실을 감추거나 신고를 망설이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통계보다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피해자 중에는 지속적으로 돈을 갈취 당하는 경우도 많다.

수법은 이렇다. 먼저 피해자에게 선정적인 문구로 접근해 영상통화를 유도하고, 도중에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든다. 또, 녹화 시작 전후로 특정한 파일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만드는데, 이는 피해자의 휴대폰을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연락처를 탈취하기 위해서다.

이에 보안 전문 기업 퍼블소프트는 몸캠피씽 대응센터를 운영해 이 같은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1:1 맞춤형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문제의 피씽 영상 파일 및 연락처 등을 변경해 피싱 피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퍼블소프트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영상 유출에 즉각 대응하고 유포 경로를 미연에 차단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 피해를 입었다면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영상 유출을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IT보안업체를 찾아야 대응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퍼블소프트의 몸캠피씽 대응 서비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몸캠 사기 외에도 영통 사기, 휴대폰 해킹 등의 여러 사이버 범죄 역시 맞춤형 대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