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라풋, ‘몸캠피싱’ 동영상 유출 차단 솔루션 제시

2020-09-19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한층 강화된 객관적이고 엄격한 양형 기준이 지난 14일 대법원 양형위를 통해 마련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악질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유형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몸캠피싱인데, 해킹 프로그램으로 불법 취득한 사생활 영상으로 유포협박을 가하는 몸캠피싱은 악질적인 수법에도 불구하고 매년 피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몸캠피씽은 랜덤 채팅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채팅을 요구한 후, 피해자의 음란 행위를 녹화한다. 그 과정에서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정보 등을 수집해 이를 이용하여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겠다면서 동영상 유포협박과 함께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이다.

이러한 몸캠피씽 범죄는 특성상 피해자들이 수치심 등으로 인해 신고하지 않은 사례가 많고, 가족과 친인척, 친구와 선후배, 직장 동료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망이 붕괴될 것을 우려한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 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이기 때문에, 범인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잡는다고 하더라도 보상을 받기가 힘들 수도 있어 스스로가 평상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몸캠피씽 피해를 입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경찰에 신고하고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 유출 차단을 위한 대응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몸캠피씽 대응센터 케어라풋에서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영상 제거 솔루션과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라풋의 동영상 제거 솔루션은 피씽 조직의 컴퓨터 서버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변형하는 식으로 동영상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하여 피해자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운영되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몸캠피씽 피해자들이 영상유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업체 관계자는 “범죄조직들의 피씽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스스로 해결하려 들지 말고 전문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시하는 업체를 통해 대응에 나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케어라풋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몸캠피씽, 동영상 유포협박 관련한 긴급해결지원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영통사기나 핸드폰 해킹 등의 다른 범죄에 대한 유형별 솔루션도 제공한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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