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기지전개부대, 강정·법환포구 일대 환경정화활동

- 장병 180여 명, 서귀포시 강정 및 법환포구 일대 해안쓰레기 수거 - 윤종준 7기동전단장 “태풍피해복구 등 해군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 지원할 것”

2020-09-09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제주기지전개부대 장병들이 9월8일(화) 오후 서귀포시 강정 및 법환포구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정화활동은 해군 7기동전단, 제93잠수함전대, 제주훈련대 등 해군 장병 180여 명이 서귀포시 소재 강정·법환포구 해안가 일대에서 마이삭, 하이선 등 태풍 내습으로 인해 밀려온 쓰레기와 떨어진 나뭇가지 등을 수거하며,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해군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진인환 일병은 “태풍으로 인해 지저분해졌던 해안가가 장병들이 손수 힘을 모아 다시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해군으로서 제주도민으로서 정말 보람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7기동전단 군수참모 진현철 중령(진)은 “마이삭,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 내습에 따라 제주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해군도 제주도민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태풍피해복구 뿐만 아니라 해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적극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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