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확진환자 밀접 접촉자 등 자가격리 이탈 감시

촘촘한 방역망 구축, 비상 대비태세 유지

2020-08-28     이용찬 기자

[시사매거진/전북] 고창군 보건소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차단을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를 불시에 점검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습적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점검은 기습 점검반(공무원 25명)이 최근 고창군 2번째 환자로 분류된 A 씨와 접촉한 10명을 비롯해 강원도 춘천 거주 확진 환자의 고창군에서의 동선과 관련된 접촉자 3명 외, 다른 지역 방문 접촉자 등 3명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16명, 해외입국자 9명 등에 대한 지난 26일부터 자가격리 이탈감시 등 불시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은 현재 밀접 접촉자, 해외입국자 25명 등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노출 일로부터 14일 동안은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자가격리 13일째에 추가 검체를 채취해 ‘음성’판정으로 확인될 경우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창터미널에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창군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매일 3명씩 근무조를 편성,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37.5℃)과 호흡기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고창군 보건소 최현숙 소장은 “확진 환자의 고창군 방문에 따른 발 빠른 추적조사 대응으로 추가 확진 사례를 차단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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