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 프리미엄 극대화하는 테라스 상가, 은계호수공원변 ‘은계호수타운’

2020-08-19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전반적인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여가 시간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상가 시장도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속 상가가 가장 인기 있었지만 최근에는 잘 조성된 공원의 조망과 시설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원 옆 상가의 입지가 두터워지는 추세다. 실제로 앞서 건설된 동탄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상권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하며 지역 내 상권 이동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년 3월경 완공을 앞둔 시흥 은계호수공원 상권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대의 유일한 호수공원인 은계호수공원은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녹지 공간이자 다양한 공연,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수변야외무대, 화강석 계단으로 꾸며진 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 내 배후수요는 물론 외부의 유동인구까지 유인할 수 있는 요소가 확실하다.

같은 호수공원 상권 내에서도 어떠한 설계가 적용 되느냐에 따라 매출액 차이가 나타난다. 특히 테라스는 수변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해 소비자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공간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업종의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수변 프리미엄을 극대화 하는 특화설계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상권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 등 수변 상권에서 테라스의 유무는 매출액 약 1~2천만원의 차이를 가져올 정도로 확실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은계호수공원 바로 앞자리에 위치한 ‘은계호수타운’은 상권 내에서 유일한 전 층 테라스 상가건물로 일찌감치 ‘일마레 푸드홀'과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빈티지 감성의 카페 '아마츄어작업실'이 입점을 확정 지은 상태다. 연면적 13,626.73㎡, 지하 2층(주차장)~지상5층의 2개동 규모로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608-1, 2, 3 부지에 위치하며 파벽과 스타코 도장으로 은계호수공원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전망이다.

‘은계호수타운’은 확실한 접객 요인인 은계호수공원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다른 상권보다 저렴한 평 단가를 자랑한다. 일대에 7개의 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대부분의 지역이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는 탓이다. 이 구역 내에서는 입점 가능한 업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히 분양가가 낮게 설정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은계호수타운’은 사업지 중 유일하게 ‘교육환경보호구역’을 벗어나 있는 위치로 같은 상권 내 다른 상가들과 달리 오락실, PC방, 당구장, 노래방 등 다양한 오락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현재 기획 중인 MD구성에서도 상가 내 모든 호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업종을 배치한 상태다.

공실에 대한 우려가 큰 신규 개발 택지지구 내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선 임대 후 분양 방식을 채택, 보다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은계호수타운’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번영길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