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 19’ 아카이빙을 위한 전 개최

- 8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에서 개최

2020-08-06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풍경을 기억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자 <또 다른 일상, 그림으로 기억하기> 전시를 8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당초 7월중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리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잠정 연기됐다. 

참여 작가는 30~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우리지역 전업 작가로 강일호, 김선희, 김왕주, 류현자, 송영학, 임남진, 진경우, 허임석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참여작가 : 강일호, 김선희, 김영화, 김왕주, 김자이, 노은영, 류현자, 박수만, 배일섭, 성혜림, 송영학, 양홍길, 이혜리, 이호국, 임남진, 임용현, 장용림, 정상섭, 진경우, 허임석 )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로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자이 작가는 “코로나 19 감염 공포로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평소 취미로 키우던 식물에 더 집중 할 수 있었다”면서 “식물 키우기를 통해 코로나블루를 이겨낼 수 있었고 이러한 내용을 이번 전시 작품에 담아냈다”고 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 우리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