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해녀 배출을 위한 제6기 법환해녀학교 30명 졸업
해녀물질 및 제주해녀문화 보존전승위한 법환해녀학교 졸업식 열려
2020-08-03 오상수 기자
[시사매거진/제주=오상수 기자] 법환 해녀학교에서 8월2일 오전 11시 해녀물질 및 제주해녀문화의 지속적 보존·전승을 위한 제6기 법환해녀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위험으로 졸업생들과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자체행사로 치러졌다.
제6기 법환해녀학교는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 총 80시간의 직업해녀 양성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총 30명이 입학하여 단 한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30명 전원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앞으로 30명의 졸업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본인이 희망한 어촌계에 소속되어 선배해녀들과 해녀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일대일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해녀의 삶의 길을 걷게 된다.
한편, 2015년도부터 운영된 법환해녀학교에서는 총 150명이 졸업하여 지금까지 16개 어촌계에 총 33명이 어촌계에 가입하여 물질활동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중요어업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로서 해녀 양성을 위하여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어촌계 가입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