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업회계 손쉽게 농가경영관리에 활용!
농업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 지자체 최초 개발, 농업회계 및 회계프로그램 교육 실시
2016-04-19 김옥경 차장
[시사매거진]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농업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을 통한 농업회계 및 회계프로그램 활용교육을 3월 7일부터 4월 7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하고 1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은 18일, 농업인회관에서 열리며 수료생들은 그 동안 분개, 전기, 결산 등 농업회계 기초 및 실습, 시스템 활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15시간 이수했다.
처음 복식부기를 접하는 교육생들은 학습에 어려움이 컸으나 회계프로그램 활용해 손익계산서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본 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회계 지식이 부족해 얼마만큼 지출하고 벌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등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관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회계와 기록을 농업경영에 접목한 농업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faas.gba.go.kr)을 지자체 최초로 개발해 농업인들이 지금까지 어렵게만 인식되었던 농업회계를 손쉽게 농장경영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농업인 회계교육과 사용자 편의의 시스템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 확산할 계획이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 분석시스템은 손쉽게 농업 경영기록과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에서 회계가 왜 필요한지 인식하고 농가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농장경영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