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기부’...대한민국 몸짱 여성경찰공무원들 2021년 다이어리 캘린더제작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선정한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
[시사매거진=김건탁 기자] 대한민국 몸짱 여성경찰들이 소외계층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발되는 10명의 몸짱 여성경찰들은 다가오는 8월 8일에서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에서 사진촬영을 마치고 2021년도 다이어리 캘런더는 10월 1일부터 판매되도록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에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여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되도록 협의를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연출하며 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은 지난 2013년 5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인식 제고와 국민 소통강화 등을 목적으로 포토그래퍼 지영빈 감독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진작가’로 위촉 선정한 인물이다.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은 37년의 시간을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국내 최정상의 연예인들과 정치인 등을 중심으로 한 인물사진 작업을 해 왔다.
전직 대통령 및 유명 정치인의 프로필 사진촬영을 비롯하여 조용필, 김건모, 장동건, 백지영,이승연, 비, 이다해, 설운도, 변진섭, 최진희, 한은정, 이선희 등 수 많은 국내외 엔터테이너들의 앨범자켓, 프로필, 화보사진을 촬영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인디영화의 전설이 된, 영화‘워낭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촬영현장에서 1년 간 체류하며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 교감을 통한 작업으로 영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화보집‘워낭소리 그 후’를 제작, 출간하여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과 향수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처우개선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 [HANDS FOR HERO] 우리의 영웅. 소방관들의 손을 잡아주세요!를 기획하여 지금까지 매년 화보집과 다이어리 캘린더를 제작하여 판매수익금을 한국 유네스코와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탁하고 있다.
작년 2019년 7월에는 국내 이종격투단체 로드FC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동국 소방관과 피트니스 모델 이연화씨와 함께, 암 투병 소방관과 화재진압을 하다 고인이 된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재능기부 촬영을 진행하여 2020년 화보집의 수익을 기탁하였다.
지난 7월 9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본지기자와 인터뷰는, 이번 소외계층과 사회 불우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기부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 배경과 향후일정 및 지영빈 감독의 삶(인생)을 조명하는 자리였다.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은 “나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것이 행복의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나눔이 기쁨이자 행복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매년 사회 불우이웃(소외계층)에게 기부를 하고 나면 새로운 목표가 생깁니다. 더 많은 기부를 위해서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뛰다 보니, 주위에 계신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함께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나눔(기부활동)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존귀한 철학이다. 나눔문화와 재능기부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 그의 발걸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