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수돗물 유충' 관련 "정부에 특단의 대응책 촉구"

[시사매거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수돗물 공급과 관리는 정부의 기본 책무"라면서 "정부에 특단의 대응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국의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어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면서 "수돗물은 국민 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공공재로 국민들이 믿고 마시며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관리는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불안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정부에 특단의 대응책을 촉구한다"면서 "우선 해당지역 수돗물 정상화와 사태 확산 방지가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지자체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원인규명과 전수조사를 실시중인데 보다 신속히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작년 붉은 수돗물 사건이 있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수도 행정에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정수장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수돗물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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