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및 해상풍력 비전 선포식, 송하진 지사 '환영사'

2020-07-18     오운석 기자

[송하진 지사 환영사 전문]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입니다.

먼저 우리 전북의 진정한 마음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도와주신 장관님들, 앞장서 주신 주민 대표님들,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2020년부터 2028년까지 14조원을 투자하여 고창군과 부안군 해역에 2.4GW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오래전부터 추진코자 계획되었으나, 그간 지자체와 주민들의 찬반논란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전환에 힘입어, 민주당 기후에너지산업 전환특위의 실증단지 방문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을 위한 민관협의회 필요성이 제시되었고, 지난해 7월, 우리 전라북도가 주도하여 주민대표, 국회, 산업부,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해상풍력 사업 관련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총 10차례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하여 주민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금년 5월 19일 드디어 전국 최초로 사업추진 결정에 합의하여 오늘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첫째, 환경영향평가, 어업피해 영향조사 등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개발방식입니다.

둘째, 조업구역 축소를 최소화 하고, 해상풍력과 수산업공존을 위하여 10톤 미만의 어선에 한해 통항, 어선어업 등을 허용하여 대체어장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셋째, 수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계에 양식, 종패지원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넷째, 주민참여형 REC 가중제도를 활용, 주민이 직접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여 이익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해상풍력 2.4기가와트 중 400메가와트는 한국해상풍력에서 2022년 착공하고 나머지 2기가와트는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착공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에는 14조원의 민간자금이 투입되어 약 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3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이 사업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경제의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내외빈 여러분!

우리 전라북도는 정부, 지역기업, 주민과 함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이 그동안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함께 반드시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