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신안 해상서 실종된 60대 선원 ‘극적구조’

2020-07-09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8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선에서 60대 선원 1명이 실종됐으나 집중 수색한 끝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3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26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임자선적, 승선원 5명)의 선원 K모(66세, 남)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청 목포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수색 경비함정은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이어 긴급통신망(VHF)을 통해 실종 사실을 주변 조업선박 150여척에 알리고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마침 위 사실을 목포해경의 긴급통신망을 통해 인지한 B호(7.93톤,연안자망,완도선적)선장이 부이를 붙잡고 있는 K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알리며 실종 12시간 24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한편 구조된 K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현재 무안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