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고등학교, '코로나19' 방역 OK...원격·등교 수업 OK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연수고등학교는 1994년 11월 14일 설립 인가를 받아 1995년 3월 1일 초대 여균회 교장이 취임하면서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23회의 졸업식을 거치며 11,682명의 우수한 인재를 사회에 배출한 인천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제9대 한승도 교장과 68명의 교사를 포함하여 96명의 교직원, 33학급 886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연수고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선택 중심의 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시민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연수고는 연수구청으로부터 교육보조금을 지원받아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문화학급 운영’,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학상독’ 프로그램 운영, 드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교내 학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등교 학생들에 대한 생활 지도를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학부모회원들의 자원으로 중식시 안전거리 유지 지도, 방역 등을 실시하고, 일시적 관찰실 운영, 유사시 학부모와 연계한 비상대책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중에서도 고교생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수학나눔학교, 창의융합스쿨, 진로 및 학업 코칭 프로그램, 또래스터디, 한국어학급,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 올빼미학교, 영수야 놀자(교육 봉사), 세계시민 북 페스티벌, 환경생태교육, SDGs 프로젝트, 공학 인재 육성 공학스쿨 등의 활동은 원격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여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승도 교장은 “연수고 주변에는 초·중·고교가 밀집하여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구성하고 있으며, 인근에 연수구청, 연수경찰서 등 관공서가 위치하고 있어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 환경 조성과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와 함께 극복하면서 새로운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줄 알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연수고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예방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교 폭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각성할 수 있도록 교과 시간 등을 이용하여 연계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학생 자치 법정’을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아 조치함으로써 학생의 자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근에 위치에 연수경찰서와의 협치를 통해 최근 학교 폭력이 0(제로)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연수고의 대학 진학률도 좋은 편이다. 지난 2019학년도에 서울 상위권 대학과,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대학, 의·치·한의학과 등을 포함하여 124명(30.7%)을 진학시켰고, 2020학년도에는 188명(58.6%)이 합격하여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고3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 독서교육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교과 시간에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일과 후 담임교사와의 비대면 면담을 통해 꾸준한 진학 상담과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및 자소서 특강, 자기주도학습 관리 등도 방역을 마치고 실시하여 대학 진학을 위해 평상시와 유사한 교육 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있다.
김혜자 교감은 “연수고등학교는 풍부한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탁월한 진학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질병 본부 등의 지침을 준수하면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실’이라는 교훈에 맞는 인재들을 사회에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