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24일 오후 입장문 발표 예정

2020-06-24     박희윤 기자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4일 그동안의 칩거를 끝내고 국회로 돌아와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가 오늘 사찰 칩거를 끝내고 국회로 돌아와 예정된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화암사에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대여투쟁 방안 등을 논의한 후 이날 오후 상경해 국회에서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관계상 야당 몫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한 데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원 구성 협상을 보이콧 중이다. 주 원내대표는 충청 호남 강원 등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에 들어갔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 복귀하면 잠행을 시작한 지 9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강원도 사찰을 찾아온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만나 원구성 협상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