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폐의약품 안전하게 버리세요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 추가 설치

2020-06-2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18일 시민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돕기 위해 21개 동행정복지센터와 약국 5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폐의약품은 가정 등에서 보관하고 있는 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복용·사용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한다. 

폐의약품은 생활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되면, 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광산구는 약국·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수거하고 있던 폐의약품을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수거장소를 확대했다. 

아울러 희망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도 비치해 주기로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활 속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중요한 일이 폐의약품의 정확한 배출임을 시민들이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분리배출된 폐의약품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회수해 소각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