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살균소독제 인도네시아 수출 진행

2020-06-18     박희윤 기자

[시사매거진=박준식 기자]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인 스킨앤스킨(159910)의 K-방역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코로나19 방역물품에 대한 해외수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스킨앤스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모티피아 사가 순수 이산화염소수 살균 소독제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서(LOI)를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구매의향을 밝힌 살균 스프레이는 인체에 무해한 산소계 살균소독제로 99.9% 완벽 살균이 가능한 스프레이 형태이며 미국 FDA 등록한 제품이다.

이에 앞서 스킨앤스킨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의 공식 요청으로 살균소독제 샘플 6만5천개를 공급하였고 통과만 하면 체온측정과 함께 전신소독이 완벽히 되는 스킨앤게이트 수출용 샘플도 공급해 인도네시아 정부(국가재난방재청 BNPB, Head Task Force Covid-19)와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스킨앤스킨은 또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코로나19 응급병원인 끄마요란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2주간 운영했으며 방역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인도네시아 정부(수도방위사령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해외 위탁교육은 스킨앤스킨이 국내 전문 검사기관인 SCL(서울의과학연구소)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5월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