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세이프, 몸캠피씽 해결법 제공하며 피해자 구제 나서

2020-06-18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 임지훈 기자]사이버 공간에서 남성들의 성적호기심을 자극하여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씽은 채팅앱이나 SNS 등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영상(혹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에 유포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이들에게 영상을 유포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 수법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젊은 남성들이다. 피의자는 여성이라고 밝히며 접근하지만 대부분은 남성이 여성을 가장해 이뤄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해자가 늘어나며 이들 일당이 조직을 갖추고 여성조직원을 고용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몸캠피싱은 최근 매우 성행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라도 부주의한 탓에 만약 당하게 되었다면 협박범에게 협조하기보다는 수사기관에 곧바로 신고하거나 보안전문가를 찾는 등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 보안회사 올세이프 관계자는 “몸캠피씽 협박범에게 협조한다면 또 다른 협박을 낳을 뿐”이라면서 “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유포 경로를 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보안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 올세이프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와 같은 디지털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 등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있다.

올세이프는 카톡영상통화를 이용한 영상통화협박, 몸또 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apk파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또,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해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올세이프는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유포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올세이프 관계자는 “화상통화사기에 당했다면 동영상 유포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 도움을 구해야 한다”며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보안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