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관, 희망의 동전 전달행사
2020-06-11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이 한 해 동안 전주소리문화관 연못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모여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거 듭났다. 전주소리문화관(관장유현도)은 11일 오후 2시에 '희망의 동전 전달행사'를 통해 동전 모금액을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에 전달했다.
전주소리문화관 속 행운의 동전 연못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모금액은 3년 동안 꾸준히 지역의 복지단체 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올 해 전달된 금액은 4,070,040원이며, 2018년에는 4,884,220원과 2019년에는 4,505,940원이 전달되었다.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이 조금씩 모여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수 있는 성금으로 전달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전주소리문화관 유현도 관장은 "연못속에 던진 동전 100원, 500원을 모아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 할 때 마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전주연탄은행 윤국춘대표는 "많은 이들이 한옥마을 과 전주소리문화관을 찾아올수록 기부의 손길이 더해지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진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전체 소득은 증 가하지만 갈수록 공동체 정신은 사라지는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기부의 손길들이 있어 감사하고, 전주연탄은행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이웃사랑을 위해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