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보안회사 ‘디시즌팩토리’ 피씽•동영상 유포협박 피해 시 올바른 대처법 알려

2020-06-06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임지훈 기자]사기범죄는 상대방의 착오를 불러 일으켜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범죄다. 2019년도에 발생한 사례들만 해도 27만건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협박, 핸드폰 해킹, 영상물 등의 수법까지 결합한 동영상 유포 협박 범죄 ‘몸캠피싱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몸캠피씽은 범죄자가 선정적인 메시지로 영상전화를 유도해 ‘몸캠’ 영상물을 녹화하고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게 만들어 연락처를 해킹하는 수법이다.

피해자들은 범죄자들의 요구에 순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피해의 규모가 큰데, 피해를 입었을 때는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지 않아야 하고 보안회사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디시즌팩토리’에서 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카톡사기, 라인사기 등 동영상 유포협박 피해자와 몸캠피씽 피해자들을 위해 행동요령들을 알려왔다.

관계자는 “몸캠피씽은 매년 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 등 수법들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요구에 응하면 응할수록 계속해서 돈을 요구해온다.”라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에게 겁을 주기 위해 일부 지인에게만 유포하는 등의 악랄함도 보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입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경찰에 알리고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라며 “전문가들은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영상의 삭제가 가능한데, 협박범이 보낸 APK파일이나 ZIP파일을 분석해야 삭제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보안업체나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