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보이스 피싱 예방, 새마을금고 직원 감사장 수여

거액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 금고직원

2020-06-02     조대웅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본부=조대웅 기자] 여수경찰서(서장 김 근)에서는 지난 28일 6,000만원과 1,200만원 상당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 금고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새마을 금고 직원(엑스포점,진남점)은 보이스 피싱 용의자가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이라고 사칭하면서 피해자들의 통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고 다른 통장으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며 속이는 수법으로 현금 6,000만원과 1200만원을 이체하도록 유도했다.

금고 직원은 새마을 금고를 방문하여 이체를 시도하려던 피해자들을 발견, 직감적으로 보이스 피싱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피해자들에게 이체를 중지시키도록 하여 거액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여수 새마을 금고 진남점 이준평 이사장은 "전 지점 매달 1번씩 전 직원 보이스 피싱 사전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근 여수경찰서장은 “요즘같이 코로나 19로 전국민이 힘들어 하는 시기에 이런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까지 입는다면 얼마나 시민생활이 각박해 지겠느냐?“ 라고 말하면서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 금고 직원들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