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 외길 30년, 뚝심의 승부사
회원사의 권익과 공익을 위해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인생을 걸다
정비연합회는 지난 1월 ▲정책 및 제도개선 ▲조사연구 및 경영개선 ▲정비검사기술 향상 및 교육 ▲교통안전 및 서비스 대책 등을 골자로 하는 2008년 세부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정비업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사고차량의 적정보험정비수가 문제 해결과 보험정비요금 공표제도 존치, 보험정비표준작업시간의 적정 운영, 업체과다로 인한 과잉경쟁으로 초래되는 소비자 불신임을 없애기 위한 총량제 시행 등 2008년 주요 사업계획(안)을 통해 정비기술 발전과 예방정비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시대착오적 발상, 환경부에 정면 대응
지난 8월 환경부는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배출가스 정기검사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내용과 검사대상자동차를 축소하여 원격측정방법(RSD, Remote Sensing Device)을 도입, 운행차 배출가스검사를 수시 점검하여 저감차량의 검사를 일정기간 면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바 있다.
이에 대해 정비연합회의 정병걸 회장은 그야말로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사명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정편의주의’라고 일축하며 이는 자동차소유자의 자동차관리 상태 등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판단에서 기인한 것으로 오히려 대기환경보전에 저해가 될 우려가 크다며 대기환경과 국민건강을 위하여 4,500여 정비사업자 모두가 힘을 합쳐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RSD 시행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운행 중인 모든 차량의 배출가스 점검이 불가능하며 불특정 다수 중 1개 차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그곳을 통과 하는 차량들이 고의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지 않거나 서행 또는 머플러에 구멍을 만드는 등 측정을 피하면 저농도차량으로 판단되어 검사에서 제외되는 자동차가 더 많아져 결국 대기환경이 심각하게 오염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 회장은 덧붙여 “운행자동차는 자동차소유자의 관리 상태에 따라서 배출가스 부품의 노후와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시점검에서 저농도자동차로 판명되거나 또는 제작 된지 얼마 안 되는 자동차라해도 항상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유지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라며 “운행자동차 배출가스관리의 효율 극대화와 대기오염 예방을 위해 배출가스 검사대상자동차를 축소하기보다 오히려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가 환경부에 제출한 의견서의 주요 내용은 ▲저농도자동차의 배출가스 검사 면제 반대 ▲원격측정장비를 이용한 수시점검 방법 도입 반대 ▲정밀검사 시행지역 배출가스 정기검사 면제 반대 ▲정밀검사 대상 자동차의 차령 완화 반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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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 1월 제11대 정비연합회 회장으로 취임 한 정병걸 회장은 회원사의 권익과 공익 추구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비업계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
현대, 기아자동차와의 한 판 줄다리기
정비연합회는 지난 11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두 곳의 자동차메이커 회사가 정비업체의 운영과 관련하여 불합리한 조건의 요구에 대해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미로서 이의 시행을 즉각 폐지하고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즉, 기존 현대자동차의 BLUhands, 기아자동차의 AutoQ 서비스제도 시행에 있어서 현재 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두 회사의 간판을 내걸고 사용하고 있는 정비업체에 대해 브랜드와 로고 사용비 명목을 내세워 매월 95만원씩을 지불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정회장은 분개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두 회사는 A/S지정정비공장을 자사 브랜드광고와 고객의 신뢰확보에 이용하여 판매확대를 꾀할 목적으로 A/S지정업체에 직접 로고가 있는 간판을 제작 설치해주고 A/S정비작업장과 고객대기실 등의 시설의 환경개선비용까지도 지원하였었는데 기아자동차는 2007년 11월, 현대는 2008년 4월부터 적반하장으로 로고사용료를 요구, 대기업의 횡포가 도를 지나쳐 혀를 찰 정도이다”고 얼굴을 붉힌다. “사실 지금까지 중소 A/S지정정비업체가 두 회사 차량의 A/S에 따른 심각한 적자 운영에도 불구하고 고객신뢰를 확보코자 A/S협약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오히려 자동차판매 홍보를 해준 협력사에게 고마움을 느껴 A/S지정 정비업체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광고 선전비는 차치하더라도 운영에 따른 제반 비용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와 함께 정병걸 회장은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의 해묵은 정비수가 문제에 대해 현재 관계 부처와 손보사 측에 보험정비 현실화를 요구해 놓은 상태로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수가는 2005년6월 건설교통부가 공표한 최저수준의 정비수가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유가상승, 보수용 도장재료 가격이 인상됐는데도 손보사들이 보험정비요금 인상 요구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병걸 회장은 손해보험회사를 상대로 2006년부터 1인 시위, 릴레이 시위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열흘 동안 목숨을 담보로 단식투쟁까지 벌이며 자동차정비 30년 외길을 묵묵히 걸어오며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서는 희생의 선봉장으로서 상대 회사들과 투쟁할 때는 뚝심의 승부사로서 기질을 발휘하며 굵직굵직한 조합의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자신을 아끼지 않고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있는 것이다.
“정비업 경영합리화에 혼신의 힘을 다할 터”
현재 자동차종합 및 소형종합정비공장은 교통사고로 인하여 사용이 불가능한 자동차를 재생하여 원상복구하고 노후 된 차량을 판금 열처리 도장으로 재생 및 개량하는 작업이 전체 매출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008년 한국표준산업분류상에 제조업으로 분류되었으나 아직까지 일반용 전기요금이 적용되어 형평성에 어긋나는 불이익을 당하여 경영합리화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정병걸 회장은 이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즉, 최근 들어 일선세무서직원이 작업현장 방문실사 결과 사고자동차의 원상회복을 위한작업과 열처리판금도장은 재생 및 개조 개량 활동으로서 제조업으로서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사업자등록증 상의 업태에 ‘제조업종’을 추가, 재교부해주는 시점에서 산업용 전력 적용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 대표와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직접 정식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로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 회장은 끝으로 작금의 자동차정비산업이 총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런 때 일수록 전국 각 시·도 조합 이사장과 회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한 마음으로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비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한다.
현재 자동차종합 및 소형종합정비공장은 교통사고로 인하여 사용이 불가능한 자동차를 재생하여 원상복구하고 노후 된 차량을 판금 열처리 도장으로 재생 및 개량하는 작업이 전체 매출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008년 한국표준산업분류상에 제조업으로 분류되었으나 아직까지 일반용 전기요금이 적용되어 형평성에 어긋나는 불이익을 당하여 경영합리화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정병걸 회장은 이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즉, 최근 들어 일선세무서직원이 작업현장 방문실사 결과 사고자동차의 원상회복을 위한작업과 열처리판금도장은 재생 및 개조 개량 활동으로서 제조업으로서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사업자등록증 상의 업태에 ‘제조업종’을 추가, 재교부해주는 시점에서 산업용 전력 적용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 대표와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직접 정식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로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 회장은 끝으로 작금의 자동차정비산업이 총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런 때 일수록 전국 각 시·도 조합 이사장과 회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한 마음으로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비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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