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의료기관과의 유착 의혹(2)
북구 보건행정 기관과 의료기관과의 유착의혹
2020-05-15 서다운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본부=서다운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 인) 보건행정 관리감독의 의료기관 행정규정 미숙지와 공직자의 말 바꾸기로 인해 의료기관과 보건행정 기관과의 유착관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행정관계자는 취재 당시 “투석병원 교통편의 제공 서비스가 8곳 또는 9곳의 병원이 승인되었고 그 중에 올해 추가 승인한 곳은 3곳이다”고 밝혔으나 후에 제공한 교통편의 제공 승인을 내 준 내역에는 13곳의 병원과 196명의 환자에게 승인을 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승인 날짜도 4월 10일 취재 방문 후인 4월 13일 승인된 것으로 드러났고 ‘교통편의 제공 관련 처리지침’과 ‘경제 사정 등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전승인기준’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자의적인 관중심적인 행정으로 승인을 내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4월 13일 승인 이전 교통편의 제공 승인내역을 공개 요청했지만 현재까지도 답변을 회피하고 있어 유착의혹이 깊어져 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보건행정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며 한마디로 일축하고 북구 보건행정 관리감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보건행정 기관의 의료기관 교통편의 제공과 관련 말을 바꾸고 취재 후 승인을 내 주고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의 관리감독 행태가 감독기관과 의료기관과의 유착의혹제기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