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산업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다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지역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
경제가 위축되면서 각 분야에서는 허리띠 졸라매기에 여념이 없다. 기업들은 채용규모를 최소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원에 돌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오던 기부문화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이어져오던 메세나 활동도 과거에 비교해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이는 등 경제위기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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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을 한국의 첨단소재산업 중심지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박민철 대표와 제이아이홀딩스(주)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울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제이아이홀딩스(주). 최근 이곳에서는 울산에 위치한 울산정고보학고등학교의 한 창업동아리에 매년 1,000만 원 가량의 지원금 기부를 약속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육성을 돕고 싶다는 박민철 대표의 바람이 이렇게 결실을 맺은 것이다.
울산정보통신고등학교와 제이아이홀딩스(주)가 인연을 맺게 된 사연 안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일화가 숨어 있다. 지원을 약속받은 동아리의 한 학생과 박 대표는 같은 교회를 다니며 서로 인연을 맺어온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로 소문난 박 대표에게 그 학생은 동아리의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는 자신이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 나가 이사진들과 회의를 통해 전격적으로 학교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냥 듣고 넘겼을 수도 있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 주고 도움을 주기로 한 박 대표의 결정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커다란 힘을 실어준 것이다.
울산은 많은 기업들이 도시에 들어와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소득수준을 자랑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유치해 있는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엘리트들이 울산으로 많은 유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박 대표는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인재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울산이 진정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에서도 활발한 인재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이 좋은 계기를 통해 학교지원 등으로 이어지며 결신을 맺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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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인재양성을 통해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박민철 대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첨단소재산업의 중심을 꿈꾸다
제이아이홀딩스(주)는 인재육성 등의 기업이념을 실천하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울산 산업계에서는 그에 앞서 차세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최첨단 소재의 생산설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앞으로 시장변화를 주도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에는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울산대학교내 산학협력관에 위치한 벤처기업인 에드호텍(주)으로부터 ‘태양전지 전극용 알루미늄 분말 제조장치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첨단소재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혁신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이아이홀딩스(주)가 이전받기로 한 ‘알루미늄 분말’은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전면전극과 배면전극 중에서 배면전극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배면전극을 통해 만들어진 태양전지는 우주개발, 통신시설, 항공보안, 기상관측, 교육,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배면전극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알루미늄 분말이 대부분 러시아와 같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개발이 박차를 가하게되면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알루미늄 분발 산업이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으로 판단,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사업 등을 통해 첨단소재 개발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MOU체결을 통해 생산에 필요한 제조설비 제작과 생산유치 활동에 많은 자본을 투여해 산업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특허권과 제품개발을 통해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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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철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꾼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통해 발전
‘태양전지 전극용 분말 사업화’와 함께 제이아이홀딩스(주)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은 LCD에 이어 최첨단 소재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LED. LED는 빛의 조도가 뛰어나고 직진성이 탁월해 기존의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1/3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발열이 좋고 직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명암의 구분이 확실하지 못하는 등 몇 가지의 단점을 안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꾸준한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
최근 엘리트사이언텍(주)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LED 개발에 성공하며 앞으로 업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확산반사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해 기존의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기간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생산된 Sheet가 전부 Recycle되며 Loss가 Zero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이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주식을 인수하며 앞으로 산업발전을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근 금융위기를 겪으며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준비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기 상황이 닥치면서 키코에 가입했던 많은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인수해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박 대표는 울산에 현재 들어와 있는 기업은 조선과 자동차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기존의 산업과 더불어 최첨단 산업이 울산에 들어와 확실한 자리를 잡아야 울산이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성공적인 컨설팅을 통해 제이아이홀딩스(주)가 울산의 첨단소재산업 발전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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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소재산업은 향후 국가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등 산업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제이아이홀딩스(주)는 첨단소재산업에 이어 제2차 산업으로 조선산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울산에 위치한 조선기업인 광운ENG(주)의 지분을 48%인수해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한국의 조선발전을 위해 온산읍 삼평리 일원에 4,05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회사의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 우리나라의 실정은 대형조선사업 부분에만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데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특화되어 있는 소형조선산업체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실천하며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이아이홀딩스(주)는 앞으로도 제대로 된 컨설팅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기업을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온 이런 성과들이 하나하나 밑바탕이 되어 향후에는 4개에서 8개정도의 계열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첨단소재산업은 알루미늄 분발 제조장치를 설치해 미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을 하는 등 한국이 최고의 나노기술을 수출하는 나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울산이라는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고 겸손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박 대표는 향토기업육성을 위한 정책적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금융위기 속에서도 큰 힘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찬란한 네온사인이 여기저기 빛날 때는 하늘의 별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네온사인이 꺼진 후에 찬란한 빛을 발하는 별의 모습을 사람들은 오래도록 기억하곤 한다. 진정한 어려움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많은 고난을 극복하고 찬란히 빛나기 시작한다면 사람들은 그 빛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제이아이홀딩스(주)는 가능성과 미래를 바탕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또 남을 돌아볼 수 있는 미덕을 가짐으로써 진정한 빛을 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지금의 금융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