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 지급대상자 선정 완료
172명·314,171천원, 전년대비 30.3% 지급인원 증가
2020-05-11 김연화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청소년육성기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5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육성기금은 1997년 기존 유사기금 6개를 통폐합하여 조성된 재원으로 어려운 청소년 등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청소년 육성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2월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231명(대학생 229, 고등학생 2)이 신청하였고, 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적미달, 장학금 중복수령 등 59명을 제외한 172명 (314,171천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전년(132명· 228,384천원) 대비 지원 인원이 30.3%증가한 규모이다.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은 어려운 청소년 등에 대하여 대학생 1인 최대 200만원까지, 고등학생은 도내 전체 고교 무상교육 및 전국 2~3학년 무상교육 확대 실시로 도외 고등학교 1학년에 한하여 연간 수업료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한부모가족 학생 등 어려운 청소년에 대해서는 소득기준과 성적기준으로 하고 중증장애인 가족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에 대하여는 성적기준을 적용하기 않고 대상자를 심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소년복지시설에 입소중인 대학생에 대하여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