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과학 책

인류 역사를 바꾼 과학 고전 35 세상의 전환점에는 언제나 과학 책이 있었다 불후의 명저로 짚어보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과학의 역사

2020-04-23     여호수 기자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계사는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과학사에도 ‘클레오파트라의 코’와 같은 역할을 한 책들이 있다. 세상의 전환점에는 언제나 과학이 있었고 만약 이 책들이 없었다면 인류는 아직 중세 시대의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신작 '불멸의 과학 책'은 이처럼 과학사를 넘어 인류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와 그들의 명저를 소개한다.

책은 과학자와 명저를 세기별로 분리해 총 5장으로 나눠 정리했다.

과학사가 낯선 이들에게 과학 고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저자는 유려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로 과학의 역사를 짧고 경쾌하게 정리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과학 고전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프린키피아』, 『종의 기원』, 『운동하는 물체의 전기역학에 대하여』, 『이중 나선』, 『원더풀 라이프』 등을 살펴보며 인류사에 한 획을 그은 책에 얽힌 역사와 그 뒤에 가려진 과학자들의 인간다운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책은 과학이 친근한 독자부터 과학이 아직은 낯선 인문학 독자까지 모두를 아우르며, 과학 명저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