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 학생들 기억하며 새로운 100년 이룰 것”
이석문 교육감 “새로운 100년은 ‘인간의 존엄함’ 존중받는 세상으로”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월 19일(일)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사’를 내고 “60년 전 학생들이 그랬듯 제주교육이 ‘인간의 존엄함’이 살아있는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4월의 광장에 사람들이 모였다. 광장은 사람들의 함성과 염원을 머금었다”며 “광장은 민주주의의 싹을 틔웠다.
때론 비바람이 불었지만 희망은 60년을 버티고 자라났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60년은 5‧18과 6월 항쟁, 촛불 혁명을 이뤄낸 모두의 기억이 됐다”며 “그 기억은 민주주의를 ‘인간의 존엄함’이라 말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새로운 100년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함’이 존중받는 세상이어야 한다”며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코로나19와 함께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간의 존엄함’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채워가겠다”며 “희생으로써 민주 공화국의 시대를 열어준 4.19 영령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사 전문]
4월의 광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광장 맨 앞에 학생들이 섰습니다.
광장은 사람들의 함성과 염원을 머금었습니다.
광장은 민주주의의 싹을 틔웠습니다.
때론 비바람이 불었지만 희망은 60년을 버티고 자라났습니다.
60년은 5.18과 6월 항쟁, 촛불 혁명을 이뤄낸 모두의 기억이 되었습니다.
그 기억은 민주주의를 ‘인간의 존엄함’이라 말합니다.
새로운 100년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함’이 존중받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코로나19와 함께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간의 존엄함’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성숙한 연대와 협력이 빛납니다. 민주성과 개방성, 투명성을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60년 전 학생들이 그랬듯, 제주교육이 인간의 존엄함이 살아있는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이루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희망을 채워가겠습니다.
희생으로써 민주 공화국의 시대를 열어준 4.19 영령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