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간에서도 세월호 성찰 흐르도록 할 것”

이석문 교육감 “세월호 성찰을 교육 본질 가치로 승화할 것”

2020-04-16     김연화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월 16일(목) 세월호 6주기 메시지를 내고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만남에서도 세월호의 성찰이 흐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오늘 고1~2 및 중1~2,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며 “처음 가는 길이지만 우리는 세월호의 기억으로 손 잡고 희망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고 있다.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사람의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로 진전하고 있다”며 “세월호의 성찰을 교육 본질의 가치로 승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만남 속에서도 배려와 협력, 행복의 가치가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월호 6주기를 맞아 바람으로, 햇살로, 들꽃으로 찾아온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 세월호 6주기 메시지 전문]

4월 동백이 핀 제주에 노란빛의 세월호 기억이 물들었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은 지금도 성찰의 울림으로 우리를 돌아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1~2 및 중1~2,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우리는 세월호의 기억으로 손 잡고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사람의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로 진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성찰을 교육 본질의 가치로 승화하겠습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만남 속에서도 배려와 협력, 행복의 가치가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6주기를 맞아 바람으로, 햇살로, 들꽃으로 찾아온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