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렴・반부패 정책성과 창출 노력 강화”

2020년 청렴・반부패시책 본격 추진

2020-04-15     김광수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부패 척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도는 1부서 1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부서별 특색을 살린 청렴시책을 발굴・선정하여 추진함으로써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원 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공사・용역 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등록・허가 등 민원 업무를 부패취약분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해 나간다.

청렴 알림 문자 서비스를 시행하여 민원인에게 공직자의 금품・향응・편의제공 요구를 비롯한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한다. 부패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민원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문제점 등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렴만족도 조사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하고, 부서별 만족도를 점수화하여 연말 성과평가에도 반영함으로써 부서의 업무처리 적극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나간다.

도는 민관 협력을 통하여 청렴정책을 공유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28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 10개 이상 기관・단체를 더 참여시켜 확대 구성하고, 하반기에는 민관협의회 주관으로 청렴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렴연극, 체험홍보부스 운영, 청렴콘서트 등을 통하여 도민들이 청렴문화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2020년을 청렴도 상위등급 재진입의 해로 삼고 「2020년 청렴・반부패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과제를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